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NewLimit는 AI기술을 활용해 세포를 부분적으로 reprograming하는 차세대 mRNA 치료제를 통해 노화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열고 있는 기업이다.
NewLimit은 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투자자 블레이크 바이어스, 줄기세포 연구자 제이콥 킴멜 박사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회사의 기술적 핵심은 epigenetic reprogramming으로, 노화된 세포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젊은 세포와 유사하게 재조정하는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AI 기반 분석 엔진으로, 단일세포 유전체 데이터와 고처리량 실험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통해 수십억 개의 전사인자 조합을 시뮬레이션하고, 가장 효과적인 후보를 자동 선별하는 ‘Lab-in-a-loop’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NewLimit은 이번 5월, Kleiner Perkins가 주도한 시리즈 B 투자에서 1억 3천만 달러(약 1,770억 원)를 유치했다. 금융 업계에서는 NewLimit의 모델이 “AI 기술 내재화가 신약개발 ROI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가 후보물질 수를 줄이고, 임상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mRNA 기반의 고위험/고수익 신약 개발 전략의 리스크를 보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향후 적응증으로 알코올성 간질환(초기)을 대상으로 한 mRNA 치료제를 전임상 단계에서 실험하고 있으며, 비인간 영장류 모델에서 검증 후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있다. 그러나 인간 대상 임상자료는 전무하며 , 규제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