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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미국 시장 공략 전초기지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
  • 편집국
  • 등록 2025-04-16 23:27:43
  • 수정 2025-04-16 23: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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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시간 14일 준공식 개최… 구자균 회장·존 커클랜드 배스트럽시장 등 참석|텍사스 배스트럽 4만6000㎡ 부지에 생산·연구·설계 등 현지화 핵심 시설 갖춰|전력기기·배전반 등 전략 제품 생산…

미국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한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은 LS ELECTRIC(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주에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북미 전력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배스트럽(Bastrop)시에 생산과 연구, 설계 등 북미 사업 지원 복합 캠퍼스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존 커클랜드(John Kirkland) 배스트럽 시장 등 LS일렉트릭과 텍사스 주정부, 지역 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대규모 참석은 LS일렉트릭이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자균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 시장과 배스트럽 캠퍼스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기업 도약의 확실한 디딤판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2억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현지 인력을 채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북미 전력 솔루션 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LS일렉트릭이 단순한 기업 확장을 넘어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어 “미국 전역에 생산·기술·서비스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장해 제품과 솔루션은 물론 공급 체계와 서비스까지 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LS일렉트릭의 해외매출 비중 70%, 미국 TOP4 전력기업이라는 목표의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임을 시사한다.

배스트럽 캠퍼스는 면적 4만6000㎡ 부지에 건물 연면적 약 3300㎡ 규모로 조성돼 ‘생산-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2023년 해당 부지 및 부대시설을 확보해 건물 증축,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LS일렉트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올해부터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Switch Gear)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북미 전력사업 전략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함으로써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부과 등 관세 압박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LS일렉트릭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은 이번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생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Ⅱ’을 양대 거점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에서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1600억원 규모 메이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배전시스템 공급 사업도 수주하는 등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LS일렉트릭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법인(LS ELECTRIC America)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에 구축된 자체 유통망과 신속한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해외 메이저 기업(Schneider, Siemens, Eaton, ABB)과의 격차를 좁히고 점유율을 확대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목표는 LS일렉트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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