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보안원, ICLR에서 AI 기반 FDS 연구 공개…연합학습으로 금융 이상거래 탐지 고도화 시동
  • 신연서 대학생 기자
  • 등록 2025-05-03 13:29:41
  • 수정 2025-05-04 12:00:08

기사수정

[파이낸셜 와이드=신연서 ]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인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서 금융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금융보안원 AI혁신실의 박대영 책임과 황송이 책임이 주도했으며, 합성 데이터 생성 모델 5종과 탐지 모델 5종 등 총 10개의 AI 모델을 평가하고, 각각의 성능과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분석 과정에서 연구진은 개별 금융기관이 보유한 금융 거래 데이터만으로는 일부 항목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일관된 거래 패턴을 파악하기 어려워 FDS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로밍 정보나 해외 위험국가 여부, 폰뱅킹 사용 여부 등 주요 변수들이 누락되거나 ‘없음’으로 기재되는 경우가 많아 학습 데이터로서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금융보안원은 현재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도입해 학습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지 않으면서도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5개 국내 은행과 협업 중이며, 카드사들과의 연계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ICLR 2025 금융 AI 워크숍 조직위원회로부터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발표 초청을 받았으며, 워크숍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조직위원회는 발표자의 참여 비용을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2025년은 금융권 전반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과 자율보안 체계 전환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금융보안원은 앞으로도 금융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안전하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서울안심소득
재택치료_상담_진료방법안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