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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의 두 번째 삶 시작, 환경을 살리는 화폐 부산물
  • 이동건 대학생 기자
  • 등록 2025-06-01 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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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화폐 부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공적으로 확인받은 것이다. ‘화폐 부산물’이란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상된 지폐나 부자재를 의미한다.


한편 대한민국의 현금 사용 빈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카드결제만을 허용하는 매장이 증가하고 ‘현금 없는 버스’ 정책 등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한국은행의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지급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15.9%에 불과했다.. 신용카드는 46.2%로 가장 높았고 체크카드가 16.4%, 모바일카드는 12.9%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카드가 증가하며 현금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금 이용 비중은 계속 감소 중이다. 2013년에는 41.3%였으나 2015년 36%, 2017년에는 36.1%로 감소했다. 2021년에는 21.6%로 측정 돼 절반가량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0년 간 지속해서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약 10년 전 결제 10건 중 4건이 현금이었다면 현재는 1~2건에 불과한 것이다. 


이처럼 현금 이용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화폐 부산물 굿즈 사업은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약 500톤의 화폐 부산물이 발생한다. 이의 80%는 소각한다. 이때 환경 문제와 막대한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조폐공사는 작년부터 재활용 방안 연구를 시작해, 현재 화폐 굿즈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비용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자원 순환 등으로 친환경 정책을 실천의 일환이다. 


이에 지난 4월, ‘부를 부르는 펜’이란 콘셉트의 돈볼펜 굿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세 가지 디자인으로 발매했다. 기본적인 모델 ‘모던형’과 내부를 볼 수 있는 ‘클리어형’, 미니볼이 달린 ‘미니볼형’이다.


또한 화폐박물관에 화폐 굿즈 자판기를 설치에 오프라인 판매도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닌 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현재 ‘돈방석’ 굿즈를 준비 중이다.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조폐공사에 문의가 쇄도할 만큼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성창훈 시장은 “화폐부산물을 화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친환경 선순환 구조의 경제활동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모습을 밝혔다. 


사진 출처: 한국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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